여주 서가 [자두나무 살리기 프로젝트]는 주변의 근경과 원경 모두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을 배경으로, 이형의 대지에 다양한 레벨을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집이다.
은퇴 이후의 삶을 고민하여 아내의 정원과 남편의 목공방은 집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가 되었고, 그로 인해 2가지의 박스 형태의 건물로 내부의 작은 중정이 있는 집과 원형의 천창이 있는 목공방의 조합이 자연스러운 형태를 가지도록 계획하였으며, 집의 평면이 단조롭고 간결하다 보니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디자인 요소로 처마, 각기 다른 기둥, 그에 따른 각 선들의 조합을 통해 입면상의 여러 레이어(켜)를 적용하였다.
또한 오래전부터 있던 자두 나무는 집과 공방 사이의 이격 거리를 조정하면서 그리고 기존의 나무를 감싸 앉으며 설계된 낮은 담장과 외부 계단, 그리고 그를 통한 주진입 마당은 다양한 분위기를 형성해주는 좋은 재료가 되었다.
실 내외부 마감은 노출 콘크리트의 느낌을 주로 살렸고, 차가운 느낌의 인테리어를 보완하기 위하여 천장에 사용한 목재, 따뜻한 느낌의 바닥 그리고 조명과 문의 색상을 신경 써서 계획하였고, 집의 주생활 공간인 주방, 식당과 거실은 얇은 환봉과 기둥을 통해 완벽한 분리보다는 통합된 공간 내 마주한 다른 기능이 공존하는 마음으로 구분 지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 : 여주 서가 : 徐家 (자두나무 살리기 프로젝트)
대지위치 :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백자리
분 류 : 신축
지역지구 : 자연녹지지역
용 도 : 단독주택
층 수 : 지상 1층
구 조 :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 1,160㎡
건축면적 : 165㎡
연 면 적 : 165㎡
건 폐 율 : 14.14%
용 적 율 : 14.14%
외부마감 : 노출콘크리트